할 일 4 / 11
여행사 상품 계약하기
이게 뭔가요?
고른 여행사 상품에 서명하기 전에 여행사가 믿을 만한 곳인지, 취소하면 얼마를 떼는지, 가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이에요. 신혼여행은 날짜를 바꾸기 어렵고 한 번에 내는 돈도 커서, 계약서를 꼼꼼히 볼수록 문제가 생겼을 때 덜 손해 봐요.
패키지·에어텔로 정했다면 하는 일이에요. 자유여행이면 건너뛰어도 돼요.
이렇게 하세요
- 아래 '계약 전 확인할 것'을 여행사에 하나씩 묻고, 답을 받아 적어요.
- 견적서의 포함·불포함 내역을 다시 봐요. 국제선 항공권이 빠진 채 현지 일정만 파는 상품도 있으니, 항공권과 "별도"로 적힌 비용까지 더한 총액으로 확인해요.
- 계약서를 받으면 상담 때 말로 들은 포함 일정·픽업 같은 조건이 계약서나 일정표에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적어 달라고 하세요.
- 대금은 가능하면 신용카드 할부로 내요(아래 꿀팁 참고). 무이자 할부가 아니면 할부 수수료가 붙으니 함께 확인해요.
- 계약서, 확정 일정표, 포함·불포함 내역을 받아 보관하고, 휴대폰과 클라우드에도 저장해 둬요.
계약 전 확인할 것
- 여행업 등록이 된 곳인지, 영업보증보험(또는 공제)에 가입했는지 확인해요. 여행사가 문을 닫거나 약속한 여행을 못 하게 되면 낸 돈을 돌려받기 어려워서, 계약 전에 가입 증명을 보여 달라고 하세요. 보장 기간이 출발일까지 이어지는지도 봐요.
- 계약서의 특약을 꼭 읽어요. 허니문 상품은 항공·리조트 규정을 이유로 기본 기준보다 높은 취소 수수료를 특약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서명 전에 "언제 취소하면 얼마를 떼는지"를 날짜별로 적어 달라고 하세요.
- 참고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국외여행 취소 수수료는 출발 30일 전까지 계약금 환급, 20일 전까지 여행요금의 10%, 10일 전까지 15%, 8일 전까지 20%, 1일 전까지 30%, 당일 50%예요. 기본 기준이고, 특약을 맺으면 특약이 먼저 적용돼요.
- 일반 패키지는 최소 출발 인원이 안 차면 취소될 수 있어요.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신혼여행이니 '출발 확정' 상품인지 확인해요.
- 태풍 같은 천재지변으로 일정이 틀어지면 여행사가 대체 숙소·교통을 잡아 줘도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 비용을 누가 내는지 물어봐요.
주의할 점
- 박람회나 상담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권해도, 계약서와 특약을 받아 읽어 본 뒤 서명하세요.
꿀팁
- 여행 대금을 신용카드 할부로 내면 더 안전해요. 20만 원 이상을 3개월 이상 할부로 결제했다면, 여행사가 약속한 여행을 제공하지 못했을 때 카드사에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겠다고 요청할 수 있어요(할부 항변권). 현금 이체나 일시불은 이런 보호를 받기 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