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 D-12 ~ 10개월

양가 인사

각자의 부모님께 예비 배우자를 정식으로 소개하고 결혼 의사를 전하는 자리예요.

권장 시기: 예식 D-12개월 ~ D-10개월. 두 사람이 결혼을 결정한 뒤, 상견례 날짜를 잡기 전에 양쪽 집을 한 번씩 방문하는 흐름이 일반적이에요. 이미 부모님과 자주 만나 온 사이라면 가볍게 진행되기도 해요.

이게 뭔가요?

양가 인사는 상대 부모님 댁(또는 식당)을 방문해 "결혼하려고 합니다"라고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자리예요. 상견례(양가 부모님 첫 만남 자리)가 양가(두 집안)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면, 양가 인사는 예비 배우자가 상대 부모님과 처음 제대로 인사하는 단계예요. 분위기와 형식은 집안마다 많이 달라요.

알아 둘 용어

용어뜻
양가신랑 집안과 신부 집안, 두 집안을 함께 부르는 말이에요.
예비 배우자결혼을 약속한 상대예요. 결혼 전까지 이렇게 불러요.
상견례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 인사하는 식사 자리예요. 3단계에서 자세히 다뤄요.
큰절무릎을 꿇고 머리를 깊이 숙이는 정식 절이에요. 첫인사 때 하는 집도, 안 하는 집도 있어요.
세미 정장정장보다 조금 편하지만 단정한 옷차림이에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1. 각자 자기 부모님께 먼저 결혼 계획과 상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해 둬요.
  2. 부모님 일정에 맞춰 방문 날짜와 장소(집 또는 식당)를 정해요.
  3. 방문하는 사람은 자기 부모님이 아닌, 상대 쪽 부모님의 취향·성향·금기사항을 미리 들어 둬요.
  4. 작은 선물을 준비해 방문하고, 인사·식사·대화를 나눠요.
  5. 방문 후 감사 인사(문자나 전화)를 드려요.
  6. 반대쪽 집에도 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다녀와요.
  7. 양가 분위기를 공유하며 상견례 일정과 장소 후보를 이야기해요.

주의할 점

  • 부모님마다 기대하는 형식이 달라요. 큰절(무릎 꿇고 하는 정식 절)을 하는 집도, 가볍게 식사만 하는 집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요.
  • 처음 방문에서 결혼 비용, 집, 예물 같은 구체적인 돈 이야기는 피하는 게 무난해요.
  • 상대 부모님의 질문에 예비 배우자가 곤란해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해 주세요.
  • 종교, 음주, 식습관(못 드시는 음식) 같은 부분은 미리 공유해 실수를 줄여요.

실전 꿀팁

  • 약속 시간보다 대략 10분 정도 일찍 근처에 도착해 여유 있게 들어가는 게 좋아요.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연락드려요.
  • 호칭은 보통 "아버님, 어머님"을 쓰지만, 집마다 선호가 다를 수 있으니 미리 물어봐요.
  • 첫 방문 선물은 고가일 필요가 없어요. 과일 바구니, 차·한과 세트, 계절 꽃, 건강식품 정도가 무난하고, 대략 5만~15만 원대에서 많이 준비해요.
  • 선물 품목은 예비 배우자에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 피하시는 것"을 물어 고르면 실패가 적어요. 건강 문제로 못 드시는 음식이 있을 수 있어요.
  • 옷차림은 단정한 세미 정장(정장보다 조금 편한 옷차림)이나 깔끔한 캐주얼이면 충분해요. 보수적인 집이라면 차분한 색 위주로 입어요.
  • 대화 주제가 막히지 않도록 예비 배우자가 부모님의 취미·고향·최근 관심사를 미리 알려 주면 큰 도움이 돼요.
  • 첫인사는 짧고 진심 있게 준비해 두면 긴장이 덜해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정도면 충분해요.
  •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 식사 후 설거지나 정리를 돕겠다고 한 번 여쭤보는 것도 좋은 인상을 줘요(사양하시면 무리하지 않아도 돼요).
  • 방문 시간은 보통 2~3시간 이내로 끝내는 편이 서로 덜 부담스러워요.
  • 집 방문이 부담스러운 경우 부모님 동네 식당에서 식사로 대신하는 커플도 많아요.
  • 방문 다음 날 짧은 감사 문자를 드리면 좋은 마무리가 돼요.
  • 양쪽 방문을 너무 오래 간격을 두지 않으면 상견례 일정을 잡기가 수월해요.